팡스의 여행예찬

#47. 서울 강남권 역사산책 (2)

#47. Trips through History of Seoul Gangnam area (2)

서울특별시 > 강남구

by 팡스 2019-03-14 조회 50 1

서울 강남권 길을 걸으며 만나는 역사 이야기

 

 

 

 

 

[팡스의 여행예찬] #47. 서울 강남권 역사산책 (2)

 

 

 

 

 

 

 

 

 

안녕하세요, 오늘은 강남권에 위치한 역사 유적지들을 방문해 보았는데요

그럼 한번 가볼까요?

 

 

 


 

 

 

1. 서울올림픽주경기장 (잠실올림픽전시관/국제교류복합지구 시민참여관)

 

 

 
 

 

 

 

 

 

1988년 서울올림픽이 개최된 잠실종합운동장으로 향했다

잠실종합운동장은 이전 글에서 소개했던 김수근 건축가의 작품으로  

김중업 건축가의 올림픽공원내 세계평화의 문과 함께 서울올림픽을 바탕으로 두 건축가가 건축물을 만들었다는게 새롭게 다가왔다

이곳에 온 이유는 잠실종합운동장 내 올림픽전시관이 위치해 있어 방문해 보기로 했

  

 

 

 

 

 

 

 

 

올림픽전시관에는 서울올림픽 당시 마스코트인 호돌이와 올림픽 포스터가 보였다

나는 1988년도에 태어나지 않아 서울올림픽을 보지 못한 나이대다

그래서 그런지 서울올림픽을 물론 알고 있었지만 2018 평창올림픽이 좀 더 내겐 체감적으로 와 닿았는데

이 전시관을 통해 좀 더 자세히 1988년 당시에 있었던 서울올림픽에 대해 알 수 있었다

 

 

 

 

 

 

 

 

영상으로 서울올림픽의 개막식과 진행된 여러 행사들을 볼 수 있었다

영상을 보며 1988년 서울올림픽은 유치부터 성공적으로 폐막할 때까지 한단어로 표현하자면 '기적'이 아닐까 생각했다

 그만큼 심지어 유치를 한 정부에서조차 회의적인 시각이 지배적이었지만 그 당시 그걸 해냈다는게 정말 대단했다

 

 

 

 

 

 

 

 

 

실제 올림픽 경기 때 사용했던 선수들의 유니폼과 서울올림픽 경기장 시설들을 보았다

 

그러다 내가 사는 집 근처에 위치한 현재는 kbs스포츠월드라는 스포츠센터로 사용되는 장소의 사진도 보았다

그 당시 새마을체육관으로 불렀는데 서울올림픽 배구 예선전에 이용되었다고 하니 매우 신기했다

 

 

이러한 올림픽기념관을 보고난 뒤 국제교류복합지구 시민참여관으로 이동했다

이곳 올림픽기념관도 조금은 노후화된 전시공간 및 콘텐츠로

올림픽공원 내 서울올림픽기념관이 리모델링을 끝나고 재개관되면 통합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잠실야구장 인근에 위치한 국제교류복합지구 시민참여관은

서울시 코엑스~잠실종합운동장 구간에 서울의 새로운 랜드마크와 미래 산업을 준비하여 조성하는 대규모 도시재생 사업으로

시민들에게 해당 프로젝트를 홍보하고 다양한 의견들을 듣고자 만든 공간이다

 

 

 

 

 

 

 

 

 

실내는 크진 않지만 잠실운동장, 한강, 탄천수변, 현대자동차 GBC의 국제교류복합지구 소개와

영동대로 지하공간을 비롯한 미래도시 마스터플랜, 액션 파노라마 등 다양한 전시를 통해

향후 잠실과 강남 코엑스 인근이 어떻게 변모하고 조성할 지 상세히 보여준다

 

 

 

 

 

 

 

 

1988년 서울올림픽 이후 30년이 지나 조금은 낙후된 경기장을 가진 이곳을 어떻게 발전시키고 

활성화시킬지는 전문가와 함께 시민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이 필요한 시점이다

 

 

 

 

 

 

2. 서울 선릉과 정릉

 

 

 

 
 
 
 

 

 

 

 

 

마지막으로 서울 선릉과 정릉으로 갔다

강남에 많이 와 봤어도 선정과 정릉은 인근 술집이나 횟집갈 때 방문했고 내부는 부끄럽지만 처음이었다

서울 살면서 많은 곳을 못 갔구나 라는 생각이 또 다시 드는 시점이었다

 

 

 

 

 

 

 

 

 

 

서울 선릉과 정릉에는 성종과 제2계비 정현왕후의 능인 선릉과 아들 중종의 능 정릉이 있다

이 둘을 합쳐 서울 선릉과 정릉이라 부르는데 이전 삼릉공원, 선정릉에서 현재 정식 명칭은 서울 선릉과 정릉이다

 

먼저 재실을 방문했는데 이곳은 왕릉의 관리와 제례 준비를 위한 공간으로

왕릉 해설 상설 프로그램이 이곳 앞에서 진행된다

 

 

 

 

 

 

 

 

 

옆에 위치한 선릉·정릉 역사문화관에 들어가 관람하였다

 

 

 

 

 

 

 

 

 

 

성종은 세조의 손자이며 덕종(추존)의 둘째 아들로

세조 3년(1457)에 탄생하여 13세(1469)때 즉위하고 재위 25년간 학문을 장려하고 제도를 정비하는 등 많은 치적을 남겼으며 38세(1494)로 승하하였다

정현왕후는 우상 영원 부원군 윤호의 딸로서, 성종 11년 (1480)에 비로 책봉되고 중종 25년(1530)에 69세로 승하하였다

성종의 둘째 아들이자 우리에겐 대장금의 임금으로 더 잘 알려진 중종은 성종 19년(1488)에 탄생하여 1506년에 즉위하고, 재위 39년(1544) 57세로 승하하였다

 

 

 

 

 

 

 

 

 

사적 제199호 선릉과 정릉도 마찬가지지만 조선왕릉은 2009년 6월 30일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선정된 곳이기도 하다

 

 

 

 

 

 

 

 

 

먼저 홍살문을 지나 성종대왕릉을 가보았다

 

 

 

 

 

 

 

 

 

 

저멀리 성종대왕릉이 보이는데 위 능침공간으로는 아쉽지만 올라가진 못한다

(※ 능침공간 : 왕과 왕비의 봉분(능침, 능상)이 있는 성역공간)

 

 

 

 

 

 

 

 

 

 

 

제사를 지내는 공간인 제향공간에는 정자각과

제사지낼 음식을 준비할 수 있는 수라간(좌), 수복방(우), 비각이 위치해 있었다 

 

 

 

 

 

 

 

 

 

능침공간은 따뜻한 봄 햇살을 받아 포근하게 다가왔다

 

 

 

 

 

 

 

 

 

 

선릉을 관람하며 신기한 게 정자각 뒷편에서 나온 신로가 정현왕후 릉까지 연결된 점이다

관람객들은 이 신로를 밟지 못하게 구름다리를 만들어 놓았다

 

 

 

 

 

 

 

 

 

신로를 지나 언덕을 오르면 성종대왕의 계비인 정현왕후 릉이 나온다

성종 왕릉과 정현 왕후릉을 둘 다 선릉이라고 하며, 부부이기에 같은 능호를 사용하면서도

각각 다른 언덕 위에 단릉처럼 조성한 ‘동원이강’ 양식을 따르고 있다

 

 

 

 

 

 

 

 

 

정현왕후릉도 보고 난 뒤 제11대 중종대왕릉인 정릉으로 향했다

 

 

 

 

 

 

 

 

 

정릉도 선릉과 마찬가지로 홍살문을 통해 정자각으로 들어간다

 

 

 

 

 

 

 

 

 

 

정릉을 방문할 때도 날씨가 맑고 좋았다

 

 

 

 

 

 

 

 

 

홍살문에서 정자각까지 이어지는 박석을 깐 길은 향로와 어로가 있는데

왼쪽의 약간 높은 길은 제향 때 향을 들고가는 길이라 하여 향로라 하며, 

오른쪽 약간 낮은 길은 임금이 다니는 길이라 어로라고 한다

 

 

안내판에는 어로로 다니라고 하는데 방문하시는 분들이나 산책하는 분들은 어로로도 안가고 그 옆 샛길로 걷고 있었다 

 

 

 

 

 

 

 

 

 

 

정릉도 선릉과 마찬가지로 제향공간에 정자각과

중종대왕에 대한 설명이 적혀있는 비각이 위치해 있었다

 

 

 

 

 

 

 

 

 

 

원래 중종의 왕릉은 이곳에 있지 않았고 중종이 승하한 뒤 중종의 왕릉은

그의 두 번째 왕비인 장경왕후가 묻혀 있는 희릉 서쪽 언덕으로 결정되어 정릉이라는 이름으로 조성되었다가

중종의 세 번째 왕비인 문정왕후가 선릉 동쪽 언덕이 천하 명당자리라는 보우스님의 말을 듣고 중종의 왕릉을 이곳으로 옮긴 것이다

 

 

 

 

 

 

 

 

 

이렇게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서울 선릉과 정릉까지 보며 서울 강남권 역사산책을 마쳤다

강남권이라 하면 흔히 압구정이나 강남역, 코엑스, 롯데월드/롯데월드몰, 잠실야구장 정도만 놀 목적으로 방문하는데

숨겨진 곳들이 곳곳에 있었고 미처 가보지 못한 곳들을 방문해서 그런지 좋았다

 

인근 포스코센터에 지하에 위치한 포스코 갤러리(현재 전시 준비중), 봉은사, 시간상 방문하지 못한 도산공원도 가보는 것도 추천한다

아파트촌과 빌딩숲으로 도배된 강남권 속 봄날씨를 만끽하며 숨겨진 역사를 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서울특별시 지역의 여행기

팡스 작가의 다른 여행기

팝업 배경이미지